전북대학교 한옥 정문
야간에 보면 더 예쁜 전북대학교 정문 모습입니다.
원래 신정문이 생긴 지 조금 되었는데 전 총장님이 한옥을 좋아라 해서 정문 뿐 아니라 학교 내에도
한옥 스타일 건물을 리모델링 내지 몇개 신축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카페에서부터 누각 법학전문대학원까지..
처음에 대학교 정문 같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점차 모습을 보이고 나서부터 긍정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옥 정문 앞에 원래 정문을 그대로 두고
그 뒤에 한옥 정문을 또 지었다는 거.
철거를 하려고 했는데 오래 안되어서 또 철거를 하기 그렇다부터
처음 정문을 지었을때 후원해준 곳이 철거 반대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올해 2월에 설문조사를 거쳐 다 철거를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앞에가 깨끗한데 원래 앞에 정문이 하나 더 있어서
한옥 정문 양쪽 끝을 막고 있어 가까이에서 안 보면 조금 이상한 모습이었습니다.
확실히 없어지니 보기가 좋고
야간에 불 켜진 모습을 보니 예쁩니다.
정문 양쪽에 있는 2층 한옥 건물은 혁신 교육개발원으로
강의실과 대학사무실, 대학 역사 자료 등을 전시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바로 정문 옆에는 전대 힐링 숲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전북대 근처의 전주 종합운동장도 개발을 하던지 시민의 숲으로 만들던지
빨리 결정이 났으면 합니다.
정문 옆 가로등도 청사초롱?으로 만들어져서 야간에 운치를 더합니다.
전북대학교가 넓은 부지로 유명했는데
한옥이라는 스타일 더해지니 전주라는 이미지와 잘 어울리고
다른 곳에 없는 유니크한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북대 앞이 원래 예전부터 번화가로 유명하지만(지금은 예전 같지 못함)
아직도 사람들이 많고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구도심 한 가운데 있는 전북 거점 국립대학에 캠퍼스 둘레길이 있어 산책하기 좋았는데
이렇게 한옥 정문이 생기니 젊은 사람들 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볼거리가 생겨
한 번씩이라도 더 보고 일부러 산책하러 다니게 되었습니다.
캠퍼스 둘레길이 생각보다 크고 여러 갈래가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산으로 가는 길도 있어서 운동하기도 좋고 천천히 걸어 다니며 데이트 장소로도 좋습니다.
저 한옥 정문으로 다니는 일반 자동차들은 그렇다치더라도
시내버스가 지나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조금 이질감이 들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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