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르 VS 포항 스틸러스
6월 22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리고 있는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태국과 우즈베키스탄에서 모여서 조별 리그를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대구 FC, 포항 스틸러스 4팀이 출전했습니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태국에서 경기를 하고
전북 현대와 대구FC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경기를 합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동아시아 16개 팀 중에서 8개 팀이 16강에 올라가는 시스템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동아시아 20개 팀중에서 8개 팀이 16강에 올라가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작년까지는 조 2위까지 16강에 올라갔다면
올해부터는 조 2위를 하더라도 상위 3개팀안에 들어가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출전팀이 늘었지만
호주팀들의 불참과 중국팀들의 2군 참가로 인해
대한민국 팀들의 16강 진출은 쉬워보였는데요..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일본팀들의 강세와 함께 동남아시아 팀들의 발전이 눈에 보입니다.
울산 현대가 속한 F조를 제외하고 일본팀들이 한 팀씩 있는데
지금까지는 대한민국팀들을 따돌리고 조 1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포항이 속한 G조는 가장 빠른 일정을 하고 있습니다..
총 6경기를 하게 되는 일정 속에서 오늘 4번째 경기를 하게 되는데요.
조호르와 포항은 2번째 맞대결을 펼칩니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포항이 PK로 3골을 넣으면서 4대 1로 완파를 했습니다.
G조는 포항 스틸러스, 랏차부리(태국),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조호르 FC(말레이시아)가 속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G조 순위
1위 나고야 그램퍼스 - 3승 / 8골 0실점
2위 포항 스틸러스 - 2승 1패 / 6골 4실점
3위 조호르 FC - 1승 2패 / 2골 5실점
4위 랏차부리 - 3패 / 0골 7실점
일본에서 J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나고야 그램퍼스가 8골을 넣고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포항은 나고야에게 3대 0 패배를 당했지만 조호르에게 대승을 거두면서 2위를..
홈팀이라는 이점을 가진 랏차부리는 득점 없이 3전 전패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대결인 조호르와 포항은 2위 다툼이 치열해 보이기에
이번 맞대결이 중요해 보입니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 첫 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했지만 말레이시아 챔피언 조호르FC 또한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알 것이기에 꼭 승리를 하려고 할 것입니다.
포항은 첫번째 대결처럼 한다면 무난한 승리가 보이네요..
조호르가 거칠게 하면서 부상만 당하지 않고 승리를 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포항으로서는 송민규 선수의 올림픽 대표 차출이 아쉽고
외국인 선수들이 터져주지 않고 있다는 점 또한 아쉽습니다.
타쉬 선수가 골을 넣어주고 있지만 계속 눈에 보이는 건 아니고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기까지 하였습니다.
포항으로서는 최대한 많은 승점 내지 다득점을 해야 16강 진출 싸움에 유리합니다.
조 2위를 하더라고 5개 조 중에 상위 3팀 안에 들어가려면
승점, 골 득실, 다득점 순으로 상위 팀을 결정하게 됩니다.
중계방송
조호르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는 7월 1일 목요일 19:00시에 중계됩니다.
스포티비에서 중계를 하고
아프리카 TV와 네이버 다음에서도 중계를 해줍니다.
태국에서 하는 경기인만큼 고온 다습한 날씨와 갑자기 폭우가 내리고
잔디 또한 파이는 모습을 보여서 체력적인 문제와 부상을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팀 모두 16강에 진출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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