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프랑스 칸 영화제 수상작들
2022년 5월에 열린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왔는데 본상을 2개나 차지했다는 겁니다.
75회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이라는 영화로 감독상을 송강호 배우는 브로커라는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칸 영화제는 베를린 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3대 영화제로 뽑히는 큰 영화제로 이로써 한국 영화계는
칸 영화제 본상부분을 모두 한 개 이상 수상했습니다.
한국 영화는 지금까지 8개의 상을 받았는데 칸 영화제 본상은 7개 부분으로 나뉘어 수상하고 있습니다.
칸 영화제 본상 7개
칸 영화제는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황금종려상이 있습니다.
종려나무는 야자수 나무의 한 종류로 황금종려상은 종려나무 잎을 본떠서 만들었는데 프랑스의 영화감독
이자 시인이기도 한 장 콕토가 디자인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베를린 영화제는 황금곰상, 베니스 영화제는 황금사자상이 황금종려상과 같은 대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심사위원 대상이 있는데 이름에 대상이 들어가지만 굳이 따지자면 2 등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사위원 상이 있고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과 각본상 등 총 7개 부분의 본상이 있습니다.
한국 칸 영화제 수상작들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 본상 부분에 올라간 것은 2000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최초로 생각보다 늦었고
수상하지 못했는데 본상 경쟁 부분에 처음 올라간 것이 2000년이라고 하니 3대 영화제 중 가장 늦었네요..
독일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1961년 강대진 감독의 마부가 특별 은곰상을 수상하였고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에서는 1987년 강수연 배우가 씨받이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니 말입니다.
칸 영화제 본상 부분 최초 수상자는 2002년 "취화선"으로 임권택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것이 처음입니다.
두 번째 수상자는 2004년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로 2등상이라고 할 수 있는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는데
황금종려상을못 받은 것이 아쉬웠고 이때부터 칸느 박이라고 불리며 박찬욱 감독은 칸 영화제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명감독이 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세번째 수상은 2007년 "밀양"으로 전도연 배우가 칸 영화제 처음으로 연기상인 여우주연상을 받게 됩니다.
네 번째 수상은 2009년 박찬욱 감독이 "박쥐"라는 작품으로 심사위원상을 받게 되는데 송강호 배우가 남우
주연상을 받지 못해 아쉬웠는데 당시 남우주연상은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크리스토프 왈츠가 받으며 인상적인 연기를 했습니다.
다섯 번째 수상은 이창동 감독의 "시"가 각본상을 수상하게 되는데 밀양과 시, 버닝 등의 작품으로 계속 본상 부분에 진출하고 있는 감독입니다.
여섯 번째 수상은 "기생충"으로 봉준호 감독이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황금종려상을 받게 되는데 기생충은
미국의 아카데미 영화제에서도 감독상과 작품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상을 차지하는 작품이 됩니다.
칸 영화제에서 여섯개의 상을 받았지만 각기 다른 부분에서 상을 받으며 총 7개 중 한 개만 빼고 수상하고 있었는데 그 남은 하나인 남우주연상을 2022년 75회 칸 영화제에서 송강호 배우가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일곱 번째 수상자가 됩니다.
그리고 같은 해 여덟번 째 수상자는 박찬욱 감독으로 "헤어질 결심"을 통해 감독상을 수상하며 최초로 2개의 본상을 한국영화가 가져오게 되었네요.
박찬욱 감독은 3개의 트로피를 칸 영화제에서 받으며 칸느 박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8개의 상을 받았는데 감독상만 2개이고 나머지는 각기 다른 부분에서
하나씩 받았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수상작품과 수상배우가 나올 것 같습니다.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성수기 극장의 관객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6월에는 쥬라기 월드와 마녀2, 탑건 매버릭 등 후속 편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의 대작들도 개봉하지만
브로커는 6월 8일 개봉하였고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은 6월 29일 개봉할 예정으로 75회 칸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작품들도 관객들과 만나거나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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