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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기자신을 오래 보기(fea.명상)

by 렛오밈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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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오래 보기

명상은 자신을 오래 집중력 있게 관찰하는 것입니다.

 

 

저번에 통찰명상과 집중명상에 대한 포스팅을 하다보니 

이러한 생각이 떠오르네요.

 

영화 "시" 에서 

 

여러분은 사과를 몇번이나 봤어요? 

백번? 천번? 만번?

여러분들은 사과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사과라는 것을 알고 싶어서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 싶어서

대화하고 싶어서

보는 것이 진짜 보는 거에요..

오래오래 바라보면서 사과의 그림자도 관찰하고

사과의 스민 햇볕도 상상해보고

그렇게 보는게 진짜 보는 거에요.

 

영화 "시"에서 나오는 대사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사과를 많이 보고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로 안 보았다고 이 영화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나 자신을 본다

그것도 오랫동안 집중력 있게 본다..

처음에는 분명 어려운 일입니다.

 

드라마에서 나와서 더 유명해진 

나태주 시인의 "풀꽃"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자세히 보고 오래봐야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말합니다.

너도 그렇다는 것은 나자신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바라본다는 것, 그것도 오래 바라본다는 것은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오래 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옛날부터 지저분한 것들은 오랫동안 볼 수도 없고 

심지어 구역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아이나 꽃처럼 저절로 눈이 가고 오랫동안 볼 수 있는 것은

예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사랑으로 관심이 있기에 본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명상으로 자신의 상태를 보고 오래 본다는 것은 

자신을 사랑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사랑과 관심은 두려움을 이겨내는 원동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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