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보호율(효용률)과 집단면역
올해 초부터 끈질기게 늘어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미국에서 처음으로 치료제를 승인했으며
곧 백신도 11월이나 12월 중에 차례대로 나온다고 합니다.
전세계에서 백신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빠르게 더 좋은 백신이 나왔으면 합니다.
백신은 이제는 하도 관심이 많아져서 다 아시다시피
처음에 동물이나 실험관에서 배양한 뒤에
성공을 하게 되면 임상단계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임상단계는 3단계로 되어있는데
보통 1단계는 그나마 쉽게 통과하고
2단계에서 많이 무너진다고 알고 있습니다.(2단계를 통과하는 것도 매우 어려움)
3단계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떠한 신약이든 물론 3단계까지 통과한다면 대박이지만
기간과 금액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코로나는 패스트 트랙이라는 제도를 이용해
다른 약보다 임상단계 승인이 빨라 개발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몇 년이 걸쳐야 될 일을 몇 개월 만에 하고 있는 거지요..
그만큼 코로나가 위험하다는 방증일 수도 있고
임상을 철저히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백신이 나온다고 해서 바로 코로나가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코로나 백신의 보호율 이나 효용률이 50~60% 정도 될 거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백신을 맞아도 50~60% 정도만 항체가 생겨 면역반응을 일으킨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머지 40~50%는 백신을 맞아도 효과가 없다는 뜻?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집단면역입니다..
집단면역하니 스웨덴이 생각나는군요..
스웨덴 모델은 치료제나 백신 없이 자연적으로 전염되고 전파하게 함으로써
집단면역을 하자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실패일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는 백신의 보호율이 적더라도
백신을 맞아서 집단면역이 생기게 하자는 겁니다.
100%의 보호율을 가진 백신이 나온다면 좋겠지만
그런 약은 없지 않을까요?
아직 시판된 게 아니라 모르겠지만 코로나 백신의 효용률이 50~60% 정도 될거라고 했는데
미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감 백신의
보호율이 60~65%정도 된다고 하니
코로나 백신의 효용율은 그렇게 낮은 거 같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인플루엔자의 집단면역은 30~40%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기 개발 상태의 백신보다 더 나중에 개발된 백신의 보호율은
더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으로서는 백신이 하루 빨리 나오고(그나마 처음부터 보호율이 높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빨리 맞아서
집단면역의 %를 올려야 되는게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집단면역의 %가 높아질수록 감염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고
감염력이 없는 사람들도 보호받을 수 있을 겁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백신이 승인되어 나오더라도 집단면역을 높이려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빠른 시간 내에 맞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은 "나 하나쯤은 안 맞아도 되겠지" 그리고 "나는 안 걸리겠지"
같은 마음을 갖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그렇게 되기 위해서
백신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재고하여(현재 독감백신처럼) 불신을 줄이는 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격도 최대한 싸게 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 없이 맞게 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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