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은 2023년 실적에 대한 연말배당금이 나오는데 물가상승과 함께 지정학적 위기, 밸류업 기대감이 꺾이며 코스피가 다시 2700을 깨고 내려왔습니다.
미국이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하락하는 듯하다가 PPI는 예상보다 조금 괜찮게 나오며 상승반전하였는데 그동안 상승하지 못하던 우리나라 주식은 상승탄력을 상실한 것 같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면서 반도체 관련주와 발전기, 전선관련주들이 상승추세지만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상승하던 은행, 증권, 지주사 들이 고점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금리를 동결하였지만 물가상승과 환율도 문제입니다.
금값, 코인, 미국, 일본 주식은 다 오르는데 우리나라 주식만 소외되어서 아쉽네요.
CJ를 비롯하여 자회사들의 주가 흐름이 좋았었는데 지주사 CJ의 하락폭도 커졌는데 CJ제일제당은 그나마 버텨주고 있는 것 같지만 상대적으로 상승한 것도 없는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3년 CJ제일제당 실적
2023년 CJ제일제당은 매출 29조, 영업이익 1조 2916억, 순이익 5595억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실적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라이신을 필두로 바이오 사업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면을 제외한 음식료 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전부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하였습니다.
바이오 사업 부진과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였지만 정부에서 가격 하락을 위한 압박이 있었고 제일제당은 최근 밀가루 가격을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PBR이 낮은 편이지만 음식료 업종이 성장이 제한되어 있고 이익률이 낮기도 합니다.
하지만 식품 부분은 국내에서 견조하고 해외에서는 수출이 늘어나며 식품 관련 실적은 좋았습니다.
최근 라이신이 바닥을 다진 것 같고 바이오 사업도 고부가치 쪽으로 방향성을 틀며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좋을 거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주가도 계속 왔다 갔다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3월 7일 281500원을 찍고 4월 4일 327000원까지 단기간 상승하기도 하였지만 4월 12일 종가는 314000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3월 말부터 지주사들과 밸류업 관련주들의 하락세에 비하면 하락률이 적은 것 같기는 하지만 박스권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서 박스권을 깨고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CJ제일제당 배당금 지급일
전년대비 실적이 많이 하락하였지만 배당금은 똑같이 5500원을 지급하였습니다.
제일제당은 분기배당을 하고 있는데 1분기에서 3분기는 1000원을 주고 연말 배당금은 2500원의 배당금을 줍니다.
따라서 이번에 들어오는 배당금은 4분기(연말) 배당금 2500원으로 세금을 제외하면 한 주당 2115원의 배당금이 들어오겠네요.
배당성향은 22%로 높아졌지만 아직도 배당성향이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배당금 지급일은 4월 24일 수요일입니다.
배당도 조금 늦게 주는 편인 것 같습니다.
쿠팡과의 싸움이 생각보다 길어졌는데 네이버와 신세계 계열사 등과 협력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알리에도
입점하는 등 쿠팡에는 한동안 입점하지 않을 것 같네요.
실적이 낮아졌음에도 배당금을 유지했는데 올해는 실적이 향상되고 배당금은 아마도 유지되겠지만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고 주가가 박스권을 벗어나 상승하길 바랍니다.
바이오 부분을 제외하면 이익률이 적기 때문에 매출을 늘려야 되는데 해외 수출도 꾸준히 늘어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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