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몬트 복숭아 망고 아이스크림
6월 초인데 벌써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대구는 35도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올해는 또 얼마나 더울런지..
더울 때에는 아이스크림 만한 것도 없는데요..
집 근처에 새로 오픈한 마트에서 1000원에 4개씩 아이스크림을 팔길래
갈 때마다 사 와서 냉동고에 쌓아놨습니다.
들어갈 곳이 없을 정도로..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막대하드?라 불리는 것들 위주로..
처음에는 종류별로 나름 유명한 것들로 사 왔는데
먹다 보니 델몬트 복숭아가 제 입에는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새로 살 때마다 복숭아가 75%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선키스트에서 나온 건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델몬트거네요.
복숭아는 과즙이 40%이고 망고는 30%인데
칼로리는 망고가 더 높습니다.
솔직히 %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순수 함량이 아니라 농축액 같은 거니까..
100% 오렌지 주스라고 쓰여 있어서 산 것이
100% 오렌지 함량이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복숭아는 95칼로리 망고는 110칼로리입니다.
개인적으로 복숭아가 망고보다 더 좋았는데
복숭아는 산뜻하면서도 단 맛이 납니다.
그리고 복숭아 알갱이 같은 것도 박혀 있습니다..
망고는 단 맛만 나고 망고 알맹이는 없습니다.
어차피 아이스크림이 다 단 맛으로 먹는다지만
복숭아는 달면서도 좀 더 깔끔한 느낌이
망고는 단 맛만..
달달한 거 좋아하면 망고도 괜찮습니다.
망고가 좀 더 부드럽고 달달합니다.
지금 찾아보니 복숭아와 망고 말고도 샤인머스켓&청포도 맛도 있고
콘도 있고 설레임처럼 파우치형도 있고 떠 먹는 아이스크림도 있네요.
더운 여름철이 되면 아이스크림 전문매장도 생기기도 하는데
집 근처에는 없어서 많이 아쉬웠지만
새로운 마트에서 이렇게 세일을 하니까 근처의 다른 마트들도
세일을 해서 경쟁이 붙으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더라구요.
그런데 1000원에 4개면 한 개에 250원 꼴인데
세일 안 할 때에는 얼마나 비싸게 사 먹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스크림은 매일 세일을 하는 듯..
편의점에서도 2+1을 많이 하는데 요즘에는 1+1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원가가 낮은 건지 미끼상품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름철에 몇 달만 작은 매장에 아이스크림만 파는 매장도 생겼다 없어지는 것 보니
마진이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요즘은 아이스크림 매장인데 무인매장도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인매장은 편의점이든 아이스크림 매장이든 한 번도 안 가봐서
신기할 것 같기는 한데 막상 가본 사람은 처음에만 그렇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아이스크림 정가제도 실시해서 겉포장에 가격이 크게 박혀 있었는데
지금은 안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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