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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마트 신장개업 밀크플러스. 환원우유 가공유?

by 렛오밈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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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신장개업 밀크플러스 환원우유 가공유?

집 근처에 마트가 신장개업했습니다.

세일을 한다고 전단지가 오더라구요. 그것도 매일매일 현관에다 딱!

다른 때에는 슬쩍 보고 버리지만 신장개업이라 그런지 눈이 가는 품목이 많았습니다.

우유가 990원이라는 문구가 띄더군요. 전단지 사진에는 그냥 우유라고 써 있는 우유..

우유는 완전식품이라 배웠지만 요즘에는 논란이 조금 있죠.. 정보가 넘쳐나는것도 머리가 아픕니다.

정보가 많을수록 돈을 많이 쓴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정보 홍수속에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정보의 바다라는 www 세상이 온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말이죠..

아무튼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사고 우유도 있기에 사서 왔습니다.

푸르밀 밀크플러스..

990원에 산 우유

밀크 플러스 이름 참 맘에 듭니다. 우유에 여러가지를 첨가 했다네요.. 그래서 플러스.

그런데 새로운 마트가 생기니 원래 가던 마트에서도 가만히 있을수는 없겠죠.. 또 전단지가 딱! 붙어있습니다.

여러 상품이 있었지만 우유가 970원.. 완전 새로 생긴 마트를 겨냥했다는 느낌이 팍 옵니다.

그래서 그 마트를 또 가서 여러상품도 보고 사기도 했습니다..

두 마트가 경쟁을 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기도 하지만

뭔가 필요없는 물품들도 이것저것 많이 샀다는 느낌도 지울수가 없네요~~

이 우유는 원래 가던 마트에서 사온 우유입니다. 소와나무 365일 순수한 목장우유..

970원에 원래 가던 마트에서 산 우유

두 군데 다 득템했다고 생각한 다음 우유가 이렇게 싸게 파는지? 대체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

우유가 넘쳐나 버린다는 뉴스를 봤는데 왜 싸게 안파는지?

별별 생각을 다 하다가 우유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뭐 둘다 흰색에다 맛은 서울우유보다 맛이 없더라구요^^

뭐 저는 막 입이라 두 우유 다 세세한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겉 포장을 보게 되었는데 하나는 가공유라고 써 있는게 눈에 띄더라구요..

뭔가 가공했다니 안 좋은 느낌.

또 하나는 원유 100%라고 써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가공유라고 써 있는 상품은 환원유 84% 원유 15%라고 써 있고

환원유에 무지방 탈지분유라고 써 있습니다..

우유라고 하면 소우에 젖유니까 당연히 100%라고 생각해왔고 서울우유

광고에 보면 100%라고 말을 해오니 막연히 그렇다고 생각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유값이 비싸니 여러개 중에 그나마 싼걸 고르기도 했는데 이렇게 다른 우유가 있다고는 생각 못 했습니다.

밀크 플러스 우유를 보면 엽산, 칼슘, 철분이란 글씨와 함께 있으니

그런 성분들이 들어가 당연히 더 좋을거라 생각하고

가격도 더 싸니 여러번 사왔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 속은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환원유란 우유를 말린 탈지분유를 다시 물에 녹이고 유지방 등을 첨가해 우유처럼 만든 가공유라고 하네요.

우유를 말린 탈지분유니까 우유인것 같지만 또 물에 녹였다고 하니 희석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우유를 살때는 가성비도 따지고 맛도 따지고

내가 사는 우유가 100% 원유인지 환원유인지도 보고 사야겠네요..

환원유가 몸에 나쁘다면 허가?가 나오지도 않았겠지만

저는 이제부터 우유를 살때 유통기한과 함께 성분표도 보려고 합니다.

나가서 970원짜리 우유를 또 사 왔습니다. 100%원유이고 가격도 더 싸니까요.

환원유는 버리지는 않고 커피에 타 먹었습니다. 

 

다 쓰고 나서 생각해보니 어떤 상품에 뭘 섞었다하면 원제품에 10~20% 섞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원유 15%에

환원유가 85% 섞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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