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도시가스2 지분경쟁?

삼천리 도시가스 2 지분경쟁?

저번에 삼천리 도시가스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이번에는 대주주가 추가 매입을 하고 있는데 지분경쟁이 일어날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업체로 대기업집단 50위권에 드는 대기업인데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합니다.

 

서울 일부 인천 일부 경기권에 도시가스업을 하는 회사로

발전과 난방 최근에 음식점 자동차 판매업도 하는 회사입니다.

도시가스업체 특성상 매출대비 이익률이 낮아서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많은 기업들이 많은 주가상승률을 보여주었지만

삼천리는 상대적으로 적은 주가상승률을 보여주어 주주들을 가슴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꾸준한 주가상승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대주주의 추가 매입이라는 호재 때문인데도

생각보다 많이 오르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 이유는 개인들이 팔고는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들 그리고 연금까지 꾸준히 지분을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자사주 매입과 대주주의 추가매입이라는 호재에도 계속 팔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웃게 될런지는 궁금하지만 

주주로써 주가가 상승하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과연 삼천리의 지분은 어떻게 변했고 지분경쟁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지분경쟁이 일어난다면 주가는 상승할 것입니다.

 

삼천리는 특이하게 삼탄이라는 회사와 동업관계에 있어서 지분을

양쪽에서 똑같이 나누어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바로 10여 년 만에 대주주들이 추가 매수를 하며 3세 경영인이 이은백 사장이 

1대 주주로 올라갔습니다.

 

현재 명예회장인 이만득 회장은 이은백 사장의 작은 아버지입니다.

원래는 삼탄(현재 st인터내셔널)의 회장인 유상덕 회장이 1대 주주였지만

둘째 아들인 유용욱 씨에게 많은 지분을 증여하였는데

특이하게도 이은백 사장과 동일한 주식수를 증여하였습니다.

 

삼탄의 증여로 이만득 회장이 1대 주주였으나

최근에 대주주들의 추가 매수 때 이만득 회장은 추가 매수를 하지 않았고

이은백 사장이 꾸준히 매수를 하였기에 1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원래 이만득 회장에게는 세 딸이 있었는데 

셋째 딸이 삼천리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지분이 하나도 없어서

이은백 사장 아니면 셋째 딸이 삼천리를 경영할 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둘이 공동경영을 하던지 지분경쟁이 일어나면 그 둘이 할 거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최근 추가 매수 때 세 딸 모두 추가 매수를 하고 있는 중이라서

이만득 회장은 세 딸에게 지분을 공평히 나눠 줄거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1대 주주인 이은백 사장이 삼천리를 경영하게 되겠지요..

이로써 이 씨 가문의 지분경쟁은 없을 거라 보입니다.

 

 

그렇다면 유 씨 가문과의 지분경쟁은 없을 것인가?

 

유상덕 회장은 왜 둘째 아들에게 많은 지분을 그것도 이은백 사장과 똑같은 주식을 증여했는가?

 

저는 이 씨 가문과 유 씨 가문과의 지분경쟁도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100퍼센트라는 가정은 없기에 향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 이유로는 이번에 최대주주의 추가 매수 때 유용욱 씨도 추가 매수를 하고 있는데

유상덕 회장도 추가매수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용욱 씨는 이은백 사장과 거의 같은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중인데

유상덕 회장은 저번에 증여를 했고 어차피 빠른 시일 내에 남은 주식도 증여해야 하는데

왜 추가 매수를 하는 것일까요?

 

증여세를 내면서까지 말이죠..

증여세가 별로 안 되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결국 나중에는 유용욱 씨가 이은백 사장보다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유상덕 회장의 남은 주식은 유용욱 씨에게 가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유용욱씨에게 증여할 거면 추가 매수를 하지 않고 유용욱 씨가 유상덕 회장이 매수하는 만큼의 주식을

매수하면 더 편하고 증여세도 안 내도 되는데 복잡하게 꼬을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변수는 유상덕 회장의 누나인지 여동생인지 하는 분도 꽤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도 삼천리는 이 씨 가문 그리고 이은백 사장이 1대 주주가 되고 경영권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추가 매입을 어느 정도까지 할지는 두고 봐야겠으나

자사주 빼고 50%가 되는 양쪽 가문 합산 44%를 넘기면 

경영권 방어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정도까지 했으면 합니다.

 

올초 자사주 매입으로 자사주는 15%가 넘는 걸로 나와 있습니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는 걸로 알고 있기에 그 전에는 양쪽 가문이 16. 몇 퍼센트씩 가지고 있어서

합쳐서 32퍼센트가 넘었는데 최근의 공시를 보면 35.8퍼센트까지 올렸습니다.

 

8~9퍼센트만 추가 매수한다면 50%가 넘는 안정적인 방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가문이 4%씩만 추가 매수하면 되겠네요.

 

↓제 블로그에서 다른 삼천리의 포스팅을 보고 싶으시다면↓

[일상다반사/잡담] - 삼천리 도시가스3 수많은 호재

삼천리 도시가스3 수많은 호재

 

그런데 이러한 호재가 있는데도 외국인들과 기관들은 왜 이렇게 꾸준히 매도를 하는 걸까요?

주식은 진짜 아무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 글도 아무것도 모르는 저의 예상이었습니다. 

주식은 아무도 책임을 져주지 않으니 혼자 판단하시고 

혹시 주식을 하고 있다면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