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어은터널 방음벽

전주 어은터널 방음벽

어제 오랜만에 어은터널을 통과할 일이 생겼습니다.

전에 없던 방음벽이 세워져 있더라구요..

공사를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도로공사인줄 알았는데 차단 방음벽 공사였던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보니 확실하게 방음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자주 지나다녔었는데 다닐 때마다 소음이 컸던 기억이 새록새록

 

도로 옆 뿐만 아니라 위에도 막혀 있는 모습

 

그리고 매연 같은 공기도 조금 좋아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그런데 방음 차단벽이 한쪽에만 세워져 있습니다.

찾아보니 예산이 부족해서 한쪽에만 세웠다고 합니다.ㅜㅜ

 

어은터널에 길이 약 120m, 높이 약 5m의 차단벽을 세우는데

2억 5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어갔네요..

 

예산이 생기면 다시 한쪽 면도 만들고

어은 터널 옆의 진북 터널도 만든다고 하는데

진북 터널은 어은터널보다 길이가 길어서 

예산이 그만큼 더 들어갈 거라고 하네요..

 

어은 터널로 인해 시간이 엄청 단축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터널의 인도가 좁아서 자전거라도 마주친다면

평소보다 유연한 이상한 자세를 만들어주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방음벽이 생겨서 

걸어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확실히 차감효과는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