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위기와 앞으로의 대응
하버드의 대학생이었던 마크 저커버그가 만든 페이스북..
그 내용을 영화로 만들기로 하였는데요..
영화 제목이 소셜 네트워크로 나름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표적 SNS 기업인 페이스북이 최근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면서 주가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실적
10월 26일 페이스북은 실적발표를 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290억 1000만 달러, 순이익은 주당 3.22달러를 벌면서 91억 9000만 달러를 벌었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5% 증가하였고 순이익은 17%나 성장한 것입니다.
하지만 실적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하였는데 35% 매출 증가율이 작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4분기는 더 낮아질수도 있다는 말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매출 35% 증가가 조금 나왔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다고?
얼마나 성장해야 주식이 오르는 것인지..
이런 실적은 시장 전망치와 비교해도 매출은 하락하고 순이익은 증가한 수치입니다.
페이스북의 위험요소
① 페이스북이 이처럼 앞으로 전망이 떨어지는 이유는 애플과 관계가 있습니다..
최근 애플과 페이스북은 서로 견원지간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애플이 ios 업데이트를 하면서 아이폰의 보안이 강화됨에 따라 페이스북의 먹을거리였던
맞춤형 광고가 어려워지면서 광고 수익이 줄어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② 청소년들이나 어린 친구들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지만 무시했다는 내부고발자 사건도 있었습니다.
내부고발자는 부와 명성을 과시하는 페이스북을 본 어린 친구들이 자존감 상실 등의 정신적인 문제점을
갖을 수도 있다는 문제점을 알고 있었지만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③ 10월 초 페이스북과 같은 계열사인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의 서비스가 6시간 동안이나 먹통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sns 서비스 업체에서 이 같은 사태는 큰 위기를 초래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④ 미국의 반독점 규제
미국은 빅테크 기업에 대한 반독점에 대하여 규제를 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리나 칸이라는 반독점 규제를 주장한 사람을 임명하면서 바이든 정부는
반독점 규제에 대해 계속 틈새를 열려고 하는 중입니다.
⑤ 가짜 뉴스와 혐오 게시물을 게재하고 빠르게 삭제하지 않았다.
⑥ 가장 큰 위험요소는 MZ세대라고 하는 젊은 친구들의 이용 감소율이 생각보다 크다는 점입니다.
페이스북을 부모님이나 쓰는 올드한 것으로 생각하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부모님과 공유하는 것을
꺼리면서 페이스북 사용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의 고객인 MZ세대의 사용 감소는 페이스북의 가장 큰 위험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페이스북은 여러 가지 문제가 한 번에 몰려오면서 위기에 빠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대응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해 큰 피해는 아닐 것이라는 입장들도 있습니다..
애플의 맞춤형 광고 역시 매출의 감소는 있겠지만 큰 피해는 아닐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페이스북은 SNS를 이용한 서비스 광고 업체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는 중입니다.
VR 기기인 오큘러스를 인수하고 스마트 글라스인 레이벤 스토리를 만들면서
최근 가장 핫하다는 메타버스로의 확장을 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호라이즌이라고 알려져 있는 페이스북 가상현실 플랫폼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은 이러한 대응을 하면서 사명 또한 바꿀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사명을 바꾼다는 것은 엄청난 변화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미지 개선과 sns라는 한정적인 사업을 넘어 다양한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변화를 넘어 더 큰 위기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사명 변경까지 고려한다는 것은
페이스북이 처한 위기가 생각보다 클 수도 있다는 방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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