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터스포츠 트리플 크라운 달성
현대차 그룹이 미국과 유럽에서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다는 뉴스와 함께
모터스포츠에서 3관왕을 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에 속하는 자동차 기업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등으로 바뀌게 되면서 뛰어들기 어렵다는 자동차 산업에
전기차를 앞세워 많은 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동안 내연기관 자동차는 기술도 어렵고 자동차라는 특성상 사고라는 취약점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수소차 등으로 자동차 산업이 변화되면서 테슬라를 비롯하여 중국의
많은 기업들까지 자동차 산업에 들어오면서 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는 내연기관뿐 아니라 수소차와 자율주행 등에서 기술력이 있었지만 전기차에는
조금 늦게 들어온 감이 있습니다.
전기차 생산부족과 중국의 한국차 사용 감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현대차 그룹의 자동차 판매량은
하향세를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개발하고 제네시스 등 고급 라인 차량 생산과
고성능 차량 부분에서도 연구와 개발을 하면서 다시 현대차 그룹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모터스포츠 3관왕
그 와중에 세계적인 모터스포츠에서 비슷한 시기에 3관왕을 달성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까지 들려오게
된 것입니다.
현대차가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대회는 WRC, WCTR, PURE ECTR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WRC는 많이 들어봤는데 월드 랠리 챔피언십으로 내연기관 양산차로 달리는 대회이고
WCTR은 고성능 내연기관 투어링 자동차로 달리고
PURE ECTR은 고성능 전동화 투어링 자동차로 달리는 대회라고 합니다.
현대차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WRC 11차 대회에서
i20 Coupe WRC 랠리카를 타고 티에리 누빌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3번째 우승이자 통산 20승의 기록까지 세우면서 최근 WRC에서 최강자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프랑스에서 열린 2021 WCTR 6차 대회에서는 10월 17일 두 번째 레이스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현대 레이싱 팀 소속인 칼 버네이 선수는 엘란트라N TCR을 타고 출전하였습니다.
(엘란트라는 국내에서 아반떼로 불립니다)
고성능 차들이 출전하는 경기에서 우승을 하면서 현대차의 고성능 N에 대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N은 현대차 그룹에서 고성능의 차를 연구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차 R&D센터가 있는 남양(Namyang)에서 따왔으며 세계에서 악명 높다는 주행코스인 뉘르부르크링에서 검증을 하기 때문에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WCTR과 같은 기간에 열린 PURE ECTR 경기에서도 WCTR을 우승한 칼 버네이 선수가
벨로스터 N ECTR을 타고 우승을 하였습니다.
이로써 현대차는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였는데
고성능 분야와 전기차에서도 우승을 하면서 한 단계 높은 브랜드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소차 넥쏘와 수소트럭 엑시언트 등 수소차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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