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340g 마일드 리뉴얼 라이트(fea.안데스 호수 소금)
스팸은 특히 저같이 고기를 좋아하거나 어린 입맛을 가진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식품입니다..
반찬이 없을 때에는 스팸 하나 오픈해서 그냥 구워 먹거나..
깍둑썰기 해서 볶음밥으로 해 먹거나
마요네즈가 있으면 마요 덮밥으로..
참치나 돼지고기가 없을 때에는 스팸으로 김치찌개에 넣어도 좋습니다.
스팸을 안 먹는다는 외국인들도 대한민국의 스팸은 먹는다는..
아니 스팸으로 만든 음식들은 맛있다고
진짜 내가 아는 스팸이 맞냐고 물어보는 마성의 식품입니다.
마트에 갈 때면 스팸 가격을 한 번씩 보는데요..
가끔 9900원에 팔 때가 있습니다.(340g 4개 묶음)
그럼 몇 개씩 주워옵니다..
유통기한도 길기 때문에 사놓고 천천히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는 스팸입니다.
11500원에 팔 때도 13400원에 팔 때도 있습니다.
낱개로 팔 때에는 6000원씩 팔고 있더라고요..
최근 유연석 씨로 광고 모델이 바뀌면서 라면에도
스팸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만능 반찬이 스팸입니다.
4개 묶음 스팸을 사 올 때면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4개 중에 1개는 스팸 마일드가 있어서 저는 불호입니다..
그냥 스팸에도 가끔 소금을 뿌려서 요리하는 저로서는
맛이 없기 때문이죠..
마일드는 순한 맛..
그러니까 나트륨을 빼고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먹을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광고모델도 바뀌면서 마일드도 리뉴얼이 된 것 같습니다.
기존 마일드에서 25% 라이트로 바뀌었네요.
이름을 라이트라고 불러야 하나?
나트륨이 25% 내려갔나 봅니다.
저같이 짠 오리지널을 좋아하는 사람은 맛도 25% 내려갔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친절하게 겉표면에 맛은 그대로!라는 문구를 넣어두었네요.
안데스 호수 소금을 넣어서 나트륨 양은 줄었어도
적은 소금 양으로도 맛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는 속지 않을 겁니다.
스팸은 짠맛으로 먹는 거거든요..
스팸메일이란 이름이 스팸에서 나왔다는 것은 유명해서 다 아실 거고요..
스팸을 사면 노란색 플라스틱 뚜껑이 있는데
앞으로 이것을 제외하고 판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을 없애고 환경보호를 위해서라고 하네요..
이 노란색 뚜껑은 스팸을 먹고 나서 보관하기 위한 뚜껑이 아닌
유통하면서 찌그러짐을 막기 위한 용도라고 합니다.
찌그러짐을 감수하고 환경보호를 택하겠다는 마음!
역시 스팸은 사랑입니다.
먹다 남은 스팸은 락앤락 같은 용기에 담아서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되도록 빠르게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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