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한옥의 별
전주 한옥마을은 관광객들이 1천만명씩 오는 관광지입니다.
전주 사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나 싶을 정도로
많이 오지만 매년 관광객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더 심해졌을 겁니다.
관광객들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볼 것들이 한정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숙박을 하고 가는 사람들이나 재방문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주말에 한옥마을 한번 가보면 사람들이 많기는 합니다.
한복을 대여해 입고 사진을 찍으며 먹거리 앞에서 줄을 서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한옥마을 안에 먹거리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데
한옥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특색 있는 음식은 별로 없습니다.
전주시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높게 뛰어 버린 임대료 때문인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유행하는 먹거리들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가격은 비싸다고 하지만 어느 관광지나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나 말했지만
전주 한옥마을은 관광객 숫자에 비해 숙박이나 재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적은 편입니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부지나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개발을 대기업이나 상업적인
목적을 위한 것들을 막고 있습니다.
찬반이 갈리는 문제이고 찬반이 갈린다는 것은 양쪽 다 들어보면 맞는 말이다는 것이지만
개발이라는 것에 너무 의식적인 알러지 반응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됩니다.
너무 전통적인 것에 목매는 건 아닌지..
물론 전주시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옥마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83곳을 한옥의 별로 선정했다고 하네요.
한옥의 별은 쉽게 말하면
전주시가 인증한 장소입니다.
전문가와 소비자가 평가를 해서 한옥체험업 74곳과 음식점 9곳을 선정해
한옥의 별이라는 이름으로 인증해서 사람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만든 겁니다.
한옥의 별에 뽑힌 곳은 나중에 현판을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한옥체험업 74곳은 전체 한옥체험업 중 47%, 음식점 9곳은 24% 수준이라고 합니다.
너무 높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전주시는 한옥의 별로 뽑힌 곳을 매년 관리, 지원하면서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한옥마을 홈페이지와 관광안내소 등에 한옥의 별에 대한 홍보물을 놓는다고 하니
한옥마을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전주시는 전라감영의 복원과
전주시 뿐 아니라 전라북도 다른 도시와의 연계와 더불어
전주 한옥마을 내에 관광용 트램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관광도시로의 이름을 확실하게 새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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