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대 독성
토란은 감자같이 생긴 것으로
토란은 땅속의 알 줄기를 말하는 겁니다.
토란은 보통 들깨를 이용해 탕을 해 먹거나
여러 가지 국에도 넣어먹는 식품이지요..
토란도 먹을 수 있지만 토란대도 먹을 수 있습니다.
토란대는 토란의 줄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감자같이 생긴 알 줄기는 토란
흔히 생각하는 줄기 모양이 토란대
토란대도 들깨를 이용해 토란국을 끓여먹거나
육개장이나 추어탕에도 토란대를 넣으면 맛이 기똥찹니다..
나물을 해 먹을수도 있습니다..
토란대에는 토란보다 더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는 성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토란대에 들어있는 끈적이는 갈락탄과 뮤신 성분은
위장에 좋고 염증제거와 효과적이며
펙틴과 베로카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체내 노폐물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토란대에는
옥산살칼슘이라는 것이 들어있어서
잘못 먹었을 경우 입안이나 목이 가렵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토란대를 손질할 때에도 끈적이는 뮤신이 직접 손에 닿을 경우
가려운 증세가 생길 수 있어요..
저번에 마씨앗도 끈적이는 뮤신이 위장에 좋다고 했는데
손질할 때 주의를 해야 한다고 포스팅하기도 했었습니다.
토란대의 독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물에 소금이나 생강을 넣고 불린 다음에
삶아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옛말에 토란대 덜 삶은 것은 시누이에게 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푹 삶아줘야 합니다.
똑같이 토란대를 먹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괜찮다고 하는데
어떤 사람은 목이 따갑게 느껴진다는 분들도 있어요..
알레르기에 예민하신 분들은 불리는 시간을 더 하고
삶을 때에도 번거롭더라도 물을 갈아주면서 삶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토란대에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많아서
포만감으로 인한 다이어트와 변비에 효과가 있지만
많은 식이섬유로 인해
많이 먹으면 설사나 배가 아플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하세요..
뭐든지 과하면 안 좋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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