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슬로시티(슬로시티 뜻) 참살이 마을
슬로시티라고 들어보셨나요?
슬로시티는 영문은 slow city 입니다.
slow 하면 느린 이란 의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슬로시티에서 slow는 느리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슬로시티는 이탈리아에서 먼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어로는 치따슬로 Cittaslow라고 하네요.
슬로시티는 슬로푸드(slow food) 운동에서 시작했습니다.
맥도널드가 1986년 이탈리아에 첫 매장을 내자 이탈리아 사람들은 큰 충격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지역 전통의 음식을 지키자는 운동이 시작되었고
점차 확산되어 음식뿐 아니라 지역이 가지고 있는 전통 있는 문화, 산업, 자연을 지키자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슬로는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맥도널드를 반대하면서 처음 나와서
패스트의 반대인 슬로라는 뜻으로 느리게 라는 뜻도 있지만
개인과 공동체의 가치를 찾자는 여유를 가지자는 의미로 넓게 사용됩니다.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옛 것과 새 것의 조화를 생각하며
속도와 양적 성장, 그리고 불안감 등에 대한 현대의 기존 도시들에 대한 대안 모델입니다.
슬로시티는
인간 사회의 미래와 발전의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과 시민의 질 향상을 조화롭게 실현하고자
하는 게 목표입니다.
지금 11월 현재 국제적으로 30여 개국 268개 도시가 국제 슬로시티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탈리아 86개의 도시가 가입되어 있어서
가장 많은 도시가 있는 나라입니다.
국제 슬로시티에 가입할 수 있는 평가기준으로는 크게 아래 7가지가 있습니다.
1. 도시 삶의 질 정책
2. 에너지 및 환경 정책
3. 사회적 연대
4. 방문자 환대와 지역주민 마인드 교육
5. 농업, 관광 및 전통예술 보호 정책
6. 인프라 정책
7. 파트너십
물론 한국에도 지금까지 16개의 슬로시티가 있습니다.
신안, 완도, 담양, 하동, 예산, 남양주, 전주, 상주, 청송, 영월, 제천, 태안, 영양
김해, 서천, 목포가 슬로시티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탈리아어로 치타슬로(Cittaslow)이고 영어로 슬로시티(slow city)라고 했는데
한국어로는 참살이 마을이라고 하네요.(듣기 좋은 말이네요..)
신안군 증도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에 지정되었으며
화석연료 자동차가 없으며 자전거 섬, 그리고 금연의 섬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예전 1박 2일에서 금연의 섬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또한 국제 슬로시티에서 주관하는 슬로시티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한 도시에
수여하는 오렌지 달팽이 상을 받기도 한 전주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명한 참살이 마을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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